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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고] 머물지 않는 사랑은 2023.06.12 (월)
백혜순 /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
잠시 들이친 소나기처럼한 줄기 빛으로 날아와별 꽃처럼 빛나다찰라의 무지개 언덕을뜨거이 너머그리운 긴 그림자를 드리워애틋이 설레다시린 슬픔 고여 놓고기다림 깃든 여운 속을차거이 흩날려머물지 않는 사랑은영영 살아서그리운 불꽃으로서늘히...
[기고] 세상에 내린 눈물 2023.02.27 (월)
백혜순 /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
눈물은 슬픔이요 사랑이라눈물은 감사요 용서라눈물은 빛이요 생명이라눈물은 가슴이요 바다라세상 욕심 하늘을 찔러거짓 속임 빗발쳐울분과 분노의 고열로불신과 절망이 목을 죄검은 세력 헤집는 세상어둠은 슬픔에 얼룩져눈물의 강가를 출렁이더라이제 금저...
[기고] 봄은 그렇게 2022.06.20 (월)
백혜순 /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
봄은 그렇게 기다려겨울 내 자라난기다림 하나가봄 물은 너에게가슴마다 고운 비 흘러햇살 묻은 바람도 쉬어가한 잎 두 잎 속살 데워서연둣빛 봄을 지펴갑니다봄은 그렇게 설레어그대 꽃에 너울 지고그대 사랑에 여울저할머니 분홍 가슴도그리움 일렁이는가슴...
[기고] 봄은 그렇게 2022.06.15 (수)
백혜순 / 캐나다 한국 문협 회원
봄은 그렇게 기다려겨울 내 자라난기다림 하나가봄 물은 너에게가슴마다 고운 비 흘러햇살 묻은 바람도 쉬어가한 잎 두 잎 속살 데워서연둣빛 봄을 지펴갑니다봄은 그렇게 설레어그대 꽃에 너울 지고그대 사랑에 여울저할머니 분홍 가슴도그리움 일렁이는가슴...
[기고] 그리움 2022.01.04 (화)
백혜순 /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
옛 추억의 푸르름에 피어난 그리움그저 바라만 봐야할 시린 아픔인 것을부질없는 먼 기다림가슴에 하얀 꿈 되어차오르는 외로운 고독에기다림의 둥지를 틀어아득한 그리움해후의 나래에은밀한 감격을 그리며뜨겁게 여생을 달궈간다
[기고] 그리운 어머니 2021.04.12 (월)
백혜순 /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 어머니란 세 글자가슴은 먹먹 눈물은 울컥임종도 못 지킨 막내딸입니다 열다섯 시집오셔 모진 풍파 거쳐대 농토 마련하니 끝없는 논밭땡볕은 어머니 자리였네 아궁에 불 집혀 국밥 짓고밥 때 놓칠까 종종 데며뜨거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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